2008년 처음 시작한 세계 녹내장의 날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60개국 1000여곳 이상에서 녹내장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개최되어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올해 2009년 3월 12일은 두번째로 맞는 세계 녹내장의 날입니다. 세계 녹내장의 날은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녹내장이란 질병을 알리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제정되었습니다. 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등의 망막질환과 함께 백내장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 받는 시력 상실의 원인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시력상실의 원인의 1위이며, 전세계적으로 7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으로 고통 받고 있고, 7000만 명 이상의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질병입니다. 게다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성 질병인 녹내장의 중요성이 더해진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각증상이 없는 녹내장의 특성상 의료체계가 잘 갖추어지고 정기검진이 용이한 선진국에서도 녹내장으로 진단받고 치료중인 환자 보다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2배 이상 많은 것이 현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녹내장의 중요성에대해 알리고자 세계 녹내장의 날을 정하였으며, 한국녹내장학회도 이에 동참하여 녹내장의 행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각 병원에 한국녹내장학회에서 제작한 포스터와 브로셔를 전달할 것이며, 세계녹내장의 날 당일에는회원 병원에서 녹내장의 날 강의 및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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